Thursday, July 23, 2020

사춘기 아들 기억 한토막

비오는 날 집에 가는 길, 
문득 2년전 아들이 사춘기에 막 들어서서 눈에 보이는 모든게 불만인 어느 날, 
짜장면을 먹다 갑자기 내 링 귀걸이를 보더니, 
못 마땅한 얼굴로 한마디, “근데, 귀걸이를 꼭 그렇게 큰 걸 해야 돼?” 

갑자기 생각나서 엄청 웃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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